전북도는 대통령 공약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인구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로 채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개선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전문화된 장기요양 인프라 구축를 위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확충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립 요양시설 및 주야간보호시설이 없는 시군에 신축, 지자체·법인시설 요양시설에 증개축, 개보수 지원으로 치매전담형 시설로 전환되는 사업이다. 전북도 노인복지시설 확충율은 120%, 입소율은 82%로 다소 공실이 있으나 치매노인을 위한 전문화된 장기요양기관 확충을 통해 치매노인들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 및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전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치매전담형 시설은 임실군에 있는 시설에서 2016년 7월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완주군에 위치한 시설에서도 2018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전북도 관계자는 2018년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확충에 따라 1개 시군에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을 신축, 전주 외 4개 시군 7개 시설에 증개축, 개보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2022년까지 점차적으로 노인요양시설 8개, 주야간보호시설 12개 신축과 법인시설 50% 범위 내에서 증개축, 개보수를 통해 치매전담형 시설 확충으로 노인복지에 박차를 기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북도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수급자의 특성·욕구·기능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효과적인 서비스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어르신들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 도모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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