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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공공실버주택, 공동체 ‘친구’ 되다

경남에서 처음으로 공급한 공공실버주택

입력 2021년05월27일 16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성군이 경남에서 처음으로 공급한 공공실버주택은 고성군, LH, 주택관리공단의 기관간 협업과 군청 내 부서간 협업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고성군과 LH경남본부가 공공실버주택(100가구)과 고성서외행복주택(200가구) 관리사무소 인력을 통합·운영하기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동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3분의 1 정도 절감해 협업을 통한 주거복지 구축의 첫걸음이란 평가이다. 이외에도 공공실버주택에는 입주어르신과 지역어르신을 위한 특별함이 있다.


 

공공실버주택 2층에 종합사회복지관 분관이 입주해 이·미용실, 빨래방, 경로당, 주민자치 동아리 등을 운영하고 건강돌봄, 주민강좌, 정서강좌 등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화재, 재해 등으로 임시거처가 긴급히 필요한 주거위기 가구를 위한 긴급임시주택 2호도 관리한다. 같은 층에 입주한 고성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써의 어르신들이 일하며 보람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26일에는 공공실버주택 내 정담카페2(실버카페)와 정담식당(실버식당)도 열었다.

 

이와 함께 부모가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공동체를 조성하는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과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지역 내 방과 후 돌봄의 거점 기능을 수행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도 6월 1일 개소를 앞두고 있다.

 

고성 공공실버주택은 인근 주민까지 아우르는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허브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어르신센터를 개소해 의료기능까지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특별함은 고성군이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공공실버주택을 완공한 이후에도 건축개발과를 중심으로 주민생활과, 복지지원과, 교육청소년과와 협업을 통해 주민이 행복하고 편리한 시설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 성과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기관별, 부서별 추진하는 사업이 협업으로 연결되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일이 많다”며 “고성군의 공공실버주택 협업모델은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우수한 사례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실버주택사업은 고성군이 고령자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2017년 국토부의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고성읍 교사리 13번지 일원 연면적 6,950㎡에 1개동, 지상 13층 규모로 2019년 착공해 2020년 11월에 완공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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