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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 치매 걱정 덜어준다

전남도, 병원선 연계해 찾아가는 정신치매 이동검진 서비스

입력 2019년03월06일 17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도가 섬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병원선과 연계해 찾아가는 정신치매 이동검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검진은 병원선 순회진료 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광역치매센터에서 전문 인력 2개 팀 10명이 함께 승선해 우울증·치매검사를 하고 치매예방교육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검사 결과 우울증·치매 소견이 있으면 현장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1대1 상담을 하고, 지역 보건소와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전문적 치료, 상담을 해 등록관리 지원을 해준다.

사진은 전라남도청
 

의료시설이 없는 섬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치매 이동검진은 2016년부터 9개 시군 37개 섬에서 1,167명을 검진했다. 이 가운데 40여 명이 정신치매 고위험군으로 발견돼 보건소에 연계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는 5일 목포 외달도 주민 21명을 시작으로 3월 여수 자봉도, 4월 진도 대마도와 소마도, 5월 완도 당사도와 예작도, 6월 고흥 연홍도와 애도, 8월 신안 수치도와 마산도 등 10개 섬 7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노인비율은 21.9%(2017년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치매 유병률은 11.57%(2018년 기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노인 자살률은 10만 명당 45.2명(2017년 기준) 전국 11번째다.

 

강미정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노인 100세 시대, 의료 접근도가 낮은 166개의 섬 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 정신건강을 증진,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병원선과 함께 하는 ‘광역정신·치매센터’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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