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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뇌졸중질환 관리 현황과 과제’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21일 경북대병원,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공동 개최

입력 2020년12월18일 16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구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과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함께 오는 21일 ‘대구광역시 뇌졸중질환 관리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시 뇌졸중 심층분석’, ‘대구시 급성뇌졸중환자 초동대응시스템(FASTROKE) 추진현황’, ‘경북대학교 뇌졸중 퇴원환자 연계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지정 토론으로 진행된다. 향후 이들 3개 기관은 대구·경북 지역의 뇌졸중 관리 현황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대구·경북 뇌졸중 Fact Sheet 2020’ 통계집을 공동 발간할 예정이다.


 

의료전달체계의 개선과 치료방법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뇌졸중 치료율이 증가하였지만, 재발률, 후유 장애율은 여전히 높아 의료적·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 개최와 통계집 발간 등 관련 기관들의 노력은 대구지역 뇌졸중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은 “대구시와 권역 책임의료기관,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중심으로 권역 내 유관 기관들이 협력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민들의 건강 수준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뇌졸중 질환에 대한 전문가들의 현황분석은 향후 대구시가 추진하는 건강증진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민들이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뇌졸중 질환을 예방하고 이상 징후가 있을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뇌졸중은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을 통틀어 일컫는 대표적 뇌혈관질환으로 심장질환, 중증 외상과 함께 생명 또는 건강과 직결된 필수 의료서비스 대상 질환이다. 2019년 뇌혈관질환 사망자는 21,586명으로 악성 신생물, 심장질환, 폐렴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4위(7.3%)를 차지하고 있으며, 뇌졸중 사망자는 14,788명으로 이 중 68.5%를 차지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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