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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발생 주의

조기증상 숙지해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 당부

입력 2020년01월03일 2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시 서부보건소에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특히 심혈관질환을 주의해야하며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신속히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에 갈 것을 당부했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요 사망원인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증상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해,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과 뇌졸중(뇌경색)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은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이다. 따라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가까운 종합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진료를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과 9대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흡연, 음주, 신체활등 부족 등 생활습관 요인과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중증심뇌혈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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