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일본 시부야구의 특정비영리활동법인 시민대학인 시부야대학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난 21일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시부야대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오늘이 잇는 미래’라는 주제로 비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상호 시민대학 관계자 및 시민활동가들이 참여하여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오산백년시민대학과 일본 시부야대학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시민대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팀별로 도출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상호 시민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계 행사로 오산백년시민대학의 이해 증진을 위한 평생학습 현장탐방, 오산의 지역현장 탐방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2006년 청년층을 중심으로 시민 중심 평생학습을 활성화한 시부야대학은 ‘오지다(오산을 바꾸는 지역청년들의 다양한 이야기)’청년공동체를 만나 지역을 활성화하는 청년공동체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및 다양한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밖에도 22일에는 오색시장 내에 위치한 마을기업 오매장터(주)를 현장 탐방하여 지역사업을 고민하면서 시민들이 모여 만든 마을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전통주 제조기법을 체험하고, 오산백년시민대학의 ‘시민 참여 교육과정’인 학습살롱 운영 현장을 방문해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는 시민 학습살롱 플래너, 학습공간을 지원해주는 학습코디네이터, 학습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오산시와 오산백년시민대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는 2015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했고, 지역의 평생학습을 발전시키기 위해 작년 10월, 일본 시부야대학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우수한 평생교육 추진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시부야대학과의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으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오산의 위상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