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29일 중랑행복1농장에서 친환경 상자텃밭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상자텃밭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잘못된 재배 방법이나 관리 부족으로 한 해만 사용한 후 폐기되는 상자텃밭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기획했다. 이날 교육은 상자텃밭을 직접 가꿔보는 체험 과정으로 구성해 도시농업의 이해, 농사를 위한 밭 관리 방법, 작물 재배 기본 지식 및 관리 요령 등을 강의하고 작물 등을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는 중랑구민 80여 명이 참여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렇게 중랑행복농장에서 주민분과 함께 벼도 베고 흙을 만지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도시농업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여가 활동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상자텃밭 보급은 물론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자텃밭은 베란다나 옥상 등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에서도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가 제작해 보급하는 것이다. 구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부터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