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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치매 고위험 어르신들께 ‘손편지’ 전달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함과 답답함 손편지로 위로, 치매환자에겐 안부전화

입력 2020년03월11일 23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남해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손편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례관리를 제외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이번 손편지는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치매발생 고위험 어르신들을 직접 대면할 수 없어 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헤아리고 안부를 전하기 위해 전달했다.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직접 쓴 손편지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불안함, 외부 활동 제약에 따른 답답함 등을 헤아려 대상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과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안부 손편지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7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발송했으며, 편지를 읽기 어려운 치매환자에게는 개별 전화로 안부를 묻고 있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대상자들의 안부를 묻고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안내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종결과 동시에 잠정 중단되었던 프로그램들을 적극 실시해 군민들의 치매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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