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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조울증 환자, 5년간 30% 늘어…여성환자가 2배 많아

60대 이상 노인 우울증의 비중이 눈에 띄어

입력 2019년09월16일 14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해매다 증가해 최근 5년간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13년 58만4,949명에서 2018년 75만2,211명으로 28.6% 증가했고, 조울증은 2014년 7만5,656명에서 2018년 9만5,785명으로 2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2018년도 기준 전체 75만2,211명의 진료인원 중 여성이 66.5%, 남성이 33.5%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4.9%, 20대 13%, 30대 12%, 40대 13.3%, 50대 16.2%, 60대 17%, 70대 15.6%, 80대 이상 7.8%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으로 환산하면, 전체 1,473명을 초과하는 연령대는 60대 2,223명, 70대 3,606명, 80대 이상 3,837명으로 60대 이상 노인 우울증의 비중이 눈에 띈다.

 

조울증은 2018년도 기준 전체 9만5,785명의 진료인원 중 여성이 59%, 남성이 41%로 이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 4.4%, 20대 17.8%, 30대 16.5%, 40대 16.9%, 50대 15.7%, 60대 12.1%, 70대 8.7%, 80대 이상 7.5%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으로 환산할 경우 전체 187명을 초과하는 연령대는 20대(247명), 30대(212명), 40대(191명), 60대(201명), 70대(257명), 80대 이상(468명)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의원은 “전연령층에서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는 국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정신건강 문제발생 시 적극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해 나가는 등 세심한 정신건강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더 나아가 일자리·주거 문제 및 차별·폭력 등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적인 요인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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