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행복한 인생 후반부 준비를 위한 ‘도봉구 50+(플러스)프로그램’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만 50∼64세를 뜻하는 50+세대는 100세 시대에 새롭게 인생 2막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이에 도봉구는 노후준비 시행착오를 줄여 실질적 도움을 주는 ‘노후설계 프로그램’과 나에 대해 돌아보고 앞으로의 행복한 20년을 준비하기 위한 ‘50+세대 Re스타트 프로그램, 20+를 찾아서’를 마련했다. 노후설계 프로그램은 국민연금공단 전문강사의 강연을 통해 ▲노후준비 트렌드 ▲재무관리법 ▲스트레스 관리 ▲은퇴 후 일자리 등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일자리 플러스센터와 연계한 구직상담이 예정돼있다. 50+세대 Re스타트 프로그램은 도봉문화원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총 12회에 걸쳐 과거와 현재의 나를 탐색해보고 음악전문 강사와 반려 악기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별로 화요일과 목요일 주 1회 운영되며 교육 장소는 도봉구 평생학습관이다. 수강 희망자는 4월 10일까지 도봉구청 홈페이지(http://www.dobong.go.kr )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lym3080@dobong.go.kr)로 접수하거나 도봉구청 복지정책과(02-2091-3006)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교육을 통해 격변기를 살아온 중장년층이 행복한 인생 후반부를 설계하고 나아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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