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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노후생활비, 월 185만원 필요해

대부분 직장인들은 노후자금 준비하지 못해

입력 2016년08월05일 0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령화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원하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직장인들은 노후를 생각할 때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노후의 경제력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 노후 자금을 준비하는 직장인은 10명 중 4(38.6%)에 그쳤다.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95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기대하는 노후생활에 대해 조사했다. ‘정년 이후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직장인 82.0%경제적 여유라고 답했다. ‘건강한 신체(76.6%)’, ‘든든한 가족(12.7%)’은 그 다음이었다. 정년 이후 가장 걱정되는 것을 꼽으라는 질문에도 경제적 어려움이 걱정된다는 직장인이 8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이 나빠질까 우려된다(62.7%)는 직장인이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고, 이외에는 무료한 생활(15.4%)이나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14.3%)이 걱정된다는 답변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희망하는 기대수명은 평균 84.1, 정년 이후 한 달 생활비는 평균 185만원이 필요할 것이라 예상했다. 최근 잡코리아가 조사한 직장인 체감 퇴직연령 50.9세를 감안하면 정년퇴직 이후의 약 30년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노후자금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노후자금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준비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38.6%에 불과했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26.0%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30대 직장인 중에는 40.1%, 40대는 44.5%, 50대 이상은 49.2%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노후자금을 준비하는 방법 중에는 저축을 한다는 직장인이 61.6%로 가장 많았다. ‘국민연금(52.6%)’을 기대하거나 개인연금(45.2%)’으로 준비한다는 답변이 뒤이어 높았다.

 

반면 과반수 이상인 61.4%노후자금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노후자금을 마련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직장인이 77.2%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과도한 자녀 양육비 지출(10.3%)’로 노후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직장인이 있었다. 직장이 대부분이 노후를 준비하기에 앞서 현재를 살기에도 어렵다고 답한 것이다.

김창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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