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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손주 ‘효돌이·효순이’가 홀몸 어르신 건강 챙긴다

귀여운 손자, 손녀 모습의 돌봄로봇으로 어르신 건강·안전·정서 케어 지원

입력 2024년03월19일 16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중랑구가 돌봄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AI) 기반 돌봄로봇인 ‘효돌이·효순이’를 지원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더욱 꼼꼼히 챙기려는 취지다. 이번 지원대상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31명이다.


 

효돌이·효순이는 귀여운 손자, 손녀의 모습을 한 AI 기반 돌봄로봇이다. 몸체에 센서가 내장돼 있어 머리와 귀, 손을 만지면 치매예방퀴즈, 회상놀이, 종교말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재생된다. 또한 정해진 시간에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안내도 한다.

 

챗 GPT 방식을 도입해 양방향 자유대화도 가능하다. 진짜 손자, 손녀처럼 어르신께 수면, 식사, 통증, 기분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질문하고, 어르신의 답변 내용을 기반으로 건강관리 리포트를 작성한다. 이 리포트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또 특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지정된 보호자나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내 안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향후에는 면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생신잔치, 나들이, 활동 공유 등 AI 돌봄 로봇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인구 고령화와 홀몸 어르신의 증가에 대비하고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AI 돌봄로봇 지원은 물론 다양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입된 돌봄로봇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생활과 안전 관리, 나아가 정서 케어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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