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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미술관, 식탁 위의 위험한 손님 개최

텀블러 사용, 음식 쓰레기 줄이기 등 어르신과 함게 일상에서의 실천을 진행해

입력 2023년11월06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탑골미술관이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한다. 탑골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노인복지센터는 2023년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설정하고 ESG 경영을 통해 환경과 관련된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이를 실천하고자 한다.

 

탑골미술관의 예술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공’은 우리 일상의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3번째 전시에서는 ‘플라스틱’에 주목하며 플라스틱 오염이 우리 식탁에 미치는 위협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시에 참여한 김정아 작가는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바다 쓰레기로 피해입는 생물에 대한 관심에서 해양쓰레기를 주제로 대중들에게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 ‘식탁 위의 위험한 손님’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가 결국 식탁을 위협하는 존재로 변모한다는 것을 알려줌으로써 관람객에게 플라스틱 쓰레기의 무분별한 사용 및 이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김정아 작가의 작품 29점은 해양 쓰레기를 재료로 활용한 작품과 그 쓰레기로 변해버린 바다 생태계를 선보였다. 김정아 작가의 개인전과 더불어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 작품 5점과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공모전 아동부 당선작 8점도 함께 전시되어 환경 문제에 대한 다양한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보여준다.

 

또한 전시 작품 속 내용과 과정을 더욱 깊이 알고, 전시의 의미를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오프닝 행사로 10월 30일 오전 11시에는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장훈 선임연구위원의 특별강연이 진행되었다. 다가오는 11월 8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 11월 15일 오전 11시에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탑골미술관 관장 희유스님은 “올해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사회복지 현장에서의 ESG 경영을 선포하고, 환경에 대한 고민과 함께 컵홀더 사용 줄이기, 종이빨대 사용하기, 잔반 남기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일상에서의 환경보호 실천을 어르신들과 함께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 역시 그 일환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선택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탑골미술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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