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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2023년 문해교육 늘배움학교 운동회 열어

은평구평생학습관 늘배움학교 늘봄운동회 개최

입력 2023년05월31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은평구와 은평구평생학습관은 지난 13일 은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늘봄운동회: 늘 봄, 함께 봄, 시작해 봄’을 개최했다.

 

이날 늘배움학교 학습자, 교사, 가족,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동회를 진행했다. 운동회는 학생회와 교사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늘배움학교 운영 주체의 주도성과 소속감을 증진하고, 학습자 체력 증진을 통한 학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은평구 최초로 실시됐다.


 

늘봄운동회는 ▲제1대 늘배움학교 학생회 임명식을 시작으로 ▲전교학생회장·부회장의 학습자 선언문 낭독 ▲붐업체조, OX 퀴즈 대결, 청백 응원전, 박 터트리기 등 6종의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된 청백전을 진행했다.

 

이번 운동회는 문해교육 학습자가 직접 선출한 학급 임원으로 구성된 학생회와 학급별 담임교사로 이루어진 교사회가 직접 회의를 통해 세부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학습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학습자 선언문을 구상하고 학생회 주도로 팀별 응원전을 기획하는 등 참여자가 주체적으로 운동회를 추진했다.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 중인 학습자는 “여러 기관 행사에 참여해 보았지만, 우리 문해교육 학습자만을 위한 행사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늘봄운동회는 우리가 준비하고 우리만을 위한 행사이기에 진정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학습자들에게 소망 또는 그리움의 향수를 일으키는 학교 운동장에서 함께 운동회를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은평구평생학습관의 늘배움학교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학생회·교사회와 논의를 통해 문자해득능력과 더불어 기초생활 능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운동회를 시작으로 지역의 키오스크 기기를 직접 이용해 보는 현장 중심의 키오스크 교육, 학습자간 추억을 쌓고 역사·문화적 유적지의 현장 견학을 위한 졸업여행도 시행할 예정이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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