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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백세건강 어르신일자리’ 모집 나선다

구청 등 9개 수행기관, 58개 사업단에서 3800명 모집

입력 2022년12월06일 16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28일까지 ‘2023년 백세건강 어르신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백세건강 어르신일자리는 어르신들이 노후를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국‧시비 포함 총 12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영등포구청 외 영등포시니어클럽 등 9개 수행기관, 58개 사업단에서 3,80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게 된다.


 

일자리 모집 유형은 ▲노노케어, 스쿨존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이·미용실, 시니어북카페 운영 등 시장형 ▲시니어 보조교사, 시니어 서포터즈 등 사회서비스형 ▲구인·구직관리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취업알선형으로 나뉜다.

 

특히, 내년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모집에도 힘쓴다. ▲독거노인의 AI 스피커를 관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행복커뮤니티’ ▲경증 치매어르신의 인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억친구’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내 카페를 운영하는 ‘우리동네카페’ 등 다양한 신규일자리를 발굴·운영한다.

 

모집기간은 12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이나 모집인원 미달 시에는 모집이 완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10개월~12개월이며, 사업 유형별로 상이하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나 사업유형에 따라 만60세 이상 기초연금 미수급자도 참여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생계)수급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참여가 불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 참여신청서,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각 수행기관에 방문 접수하거나 온라인(복지로, 노인일자리여기)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운영지침 선발기준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발되며, 최종 선발자는 접수처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청 어르신복지과 또는 각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일자리사업의 내실화를 기해 어르신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열어가겠다”며 “매년 전문적인 어르신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운영해 노인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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