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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독거어르신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 스티커 배부

자택 도로명주소, 119, 112, 보호자 긴급 연락처 등 한눈에 확인 가능

입력 2022년09월30일 1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가 도로명주소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독거어르신을 위한 안내 스티커를 제작‧배부한다.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가 없는 독거어르신은 자택 내 낙상,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주변에 도움을 청하기가 어렵다. 구조기관에 직접 연락을 하더라도 주소를 명확히 알리지 못해 신고가 지연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도로명주소를 일상적으로 접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지원하기로 했다. 가로 15cm, 세로 21cm 크기의 안내 스티커는 낙상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화장실 벽면이나 냉장고, 전화기, TV 옆 등 실내 어디든 쉽게 붙일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됐다.

 

안내 스티커에는 해당 가구의 도로명주소뿐 아니라 보건복지상담센터,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콜센터, 관할 동 주민센터 전화번호가 인쇄되어 있으며 가족 등 보호자의 연락처를 기재할 수도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위급 상황에서는 간단한 번호도 기억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119, 112 등 긴급 신고 번호도 적혀있다.

 

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동 복지플래너, 복지통장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 1만5,936명의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에 안내 스티커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전달 시 건강상태, 주거환경 등 생활실태를 파악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 몸이 아프거나 긴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부딪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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