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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1인가구 어르신 위한 낙상예방 주거환경 지원

1가구당 인건비·재료비 포함 최대 25만원 지원

입력 2022년08월16일 16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소득재산 선정기준 없이 75세 이상 1인가구 어르신의 낙상예방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인가구 어르신 주택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소비자원의 2019년 고령자 안전사고 동향분석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골절이고, 골절사고의 발생원인 대부분이 낙상사고(80.3%)이며, 사고가 일어나는 장소는 오래 머무르고 안전해야 할 주택이 66.4%, 주택 중 침실 및 방이 20.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인가구 어르신 주택안전 지원사업은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화장실 안전바·미끄럼방지 매트, 핸드레일 설치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간단하지만 놓치기 쉬운 화재감지기와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는 물론 LED등, 조명리모컨, 콘센트 및 수전기구 교체까지 다양한 소규모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실시했던 낙상예방 등 고령친화 안전하우징 사업명칭을 바꾼 것으로, 올해는 부천시 노인복지기금 6,000만 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거주공간 내 안전사고 예방과 편의 증진을 위해 2021년 325가구, 2022년 상반기 165가구를 대상으로 보편적인 어르신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단독, 다가구, 연립·빌라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1인가구로, 8월 22일부터 8월 26일까지 10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서 접수한다. 서비스 범위는 1가구당 인건비와 재료비를 포함해 25만 원 이하로 제공하며,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재료비만 본인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추가 서비스도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에 가스안전차단기와 LED등 교체 서비스를 제공받은 최상철(가명) 어르신은 “가스불을 켜놓고 자주 깜빡해서 늘 불안했었는데 이제는 안심이 되고 밤에도 집 안이 환해서 기분까지 밝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낙상사고에 취약한 1인가구 어르신들이 오랫동안 자신의 집에서 편안하게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소득재산 칸막이 없이 주거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서비스 대상과 지원기준을 더욱 확대해 사회적 돌봄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라”고 당부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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