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을 개강했다.
신규 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은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2회 4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신규 농업인들의 농촌 조기적응을 목표로 다양한 농업정보는 물론 정착과정에 대한 상담 제공 등을 교육내용으로 구성한 만큼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귀농귀촌의 이해에서부터 주요 농기계 이론 및 실습, 토양관리방법, 다양한 작목의 영농 기술까지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기술교육뿐 아니라 로켓 스토브 제작 등 농촌생활 적응을 위한 적정기술교육도 병행된다. 개강식에는 교육생 30명이 참석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한편 곡성군농업기술센터는 기초영농기술교육 외에도 신규 농업인들의 영농 정착을 위해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이 선도 농업인 영농현장에서 영농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귀농 창업 아이디어 및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자금도 지원한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수립으로 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 전통문화교육 및 기 교육과정 수료자에 대한 피드백 교육, 신규 농업인의 안정적 영농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농촌 활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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