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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학대 해결 방안 모색

서울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간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2년03월08일 08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성동구 지역 학대행위자에 대한 정신건강관리 안전망 구축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노인학대 의심사례 신고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시 기준 학대행위자의 14.5%가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에 따라 지역사회의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동구 지역 내 관리되지 않은 정신과 질환으로 인해 학대행위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체계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발굴되지 못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개입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실시해 안정적인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학대 피해 어르신에 대해서는 서울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학대 피해로 인한 개입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전문기관은 학대행위자의 정신건강 문제를 협력해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함께 할 예정이다.

 

 

최근 정신건강 분야에서도 미동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케어가 중요하다고 여겨지고 있으며, 노인학대분야에서도 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 교육 등 필수적 서비스의 욕구가 높았다. 이러한 양 기관의 관심과 노력은 학대행위자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전문기관이 함께 개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인향 센터장은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세 개의 센터 중 하나로, 성동구 주민들의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모두가 행복한 성동구를 만들어나가도록 지역사회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고진선 관장은 “노인학대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사회의 문제로 인식해야 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예방 및 치료,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학대피해노인뿐 아니라 정신질환 학대행위자에 대한 전문적인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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