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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② 협심증

입력 2022년02월10일 17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의 어느 한 곳이라도 폐쇄되거나 협착에 의해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게 되면 심장근육이 이차적으로 허혈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심장을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을 동반하는 데 이를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외부 기온 변화에 따라 혈압 변동이 심해지며 혈관의 수축과 확장이 잦은 추운 날씨에 더 자주, 더 심하게 나타나는 협심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협심증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 수는 매년 60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남녀 모두 50대 이상 연령대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협심증 환자의 약 60%가 남성이었습니다.

 

매년 증가하는 협심증 환자, 남성 발병률이 더 높은 이유는?

협심증은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다소 낮습니다. 이유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있는데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협심증 발생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빈도가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폐경이 찾아오는 60대 이후부터 수치가 점차 감소하면서 사라지게 되니 여성 또한 협심증 증상을 유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심장을 조이는 통증이라던데… 다른 증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환자 대부분 급성 통증, 또는 운동이나 활동 시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특징들이 있습니다.

· 가슴을 쥐어짠다.

· 가슴이 싸한 느낌이 든다.

·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 부위에 통증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없이도 ‘명치가 아프다’ 또는 ‘턱 끝이 아프다’라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전형적이지는 않지만 ‘속이 아프다’, ‘가슴이 쓰리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흉통은 호흡곤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으며, 좌측 어깨 또는 좌측 팔의 안쪽을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는 운동이나 활동을 할 때, 감정적인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유발되는 경우가 많지만 관상동맥의 협착 정도가 아주 심하거나 급성으로 혈전이 생기는 경우에는 휴식 시에도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경우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협심증의 원인과 예방법은?

제일 먼저 예방을 위해선 위험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원인들이 협심증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원인들입니다.

· 고령

· 흡연

· 고혈압

· 당뇨병

· 가족력

· 이 외에 비만 운동부족 등

 

위험 원인을 예방하기 위해선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입니다. 매일 30~40분씩 운동하는 것이 좋고 저지방식이와 함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매우 좋습니다.

 

생활요법의 기본으로는 3-3-3 원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식이요법은 3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소식! 채식! 저염식!

2) 운동요법은 운동 전 3분 예방체조, 한 번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필수 생활수칙 3가지로는 금연, 이상적 체중 유지,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가 아주 중요합니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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