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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귀농·귀촌 메카 부상, 인구 유입 효과 ‘톡톡’

귀농·귀촌 유치부터 사후관리까지 4단계 맞춤형 정책 눈길

입력 2022년01월12일 22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익산시가 추진하는 단계별 귀농‧귀촌 지원정책이 인구 유입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으로 청장년층이 모여드는 젊은 농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157세대, 6,960명(귀농 329세대 488명, 귀촌 4,828세대 6,472명)이 익산지역 농촌에 안착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시가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한 각종 지원정책이 뒷받침됐다.

 

시는 ‘도시에서 농촌으로! 익산과 함께 성장하는 귀농‧귀촌!’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귀농·귀촌 유치부터 준비, 정착, 사후관리까지 4단계에 걸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각종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수도권 도시민 교육, 전북도 귀농‧귀촌 상담홍보전, 귀농‧귀촌 박람회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제공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올해는 다양한 재능과 전문성을 갖춘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에 참여해 농촌 유치 홍보역량 강화를 이끌어내기 위한‘귀농‧귀촌인 동네작가’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농촌으로 정착을 결심한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본부터 심화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이주 5년 이내의 귀농인 또는 만40세 미만 청년 5명을 선정해 현장실습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는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선도 농가를 8곳까지 확대해 귀농 연수생에게 5개월간 월 80만 원, 선도 농가에 5개월간 월 40만 원씩 교육수당을 지급한다. 이어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귀농인의 집, 예비 귀농인 인턴실습농장, 신규귀농인 현장지원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주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을 위해 전기‧수도요금 지원을 위한 생활안정자금(10만 원/1개월), 임차농지의 임차료 50%, 귀농 농업창업 융자금의 이자 50%를 지원해주는 사업을 신설해 추진한다.

 

귀농·귀촌인 최초 전입 시 이사비 50만 원을 지원하고, 귀농인에 주택수리비 1곳당 1,000만 원을 지원하고, 농업장려 수당은 3인 이상 세대 중 미성년 자녀가 있을 시 자녀수당 2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밖에도 귀농·귀촌인 D/B를 구축해 사후관리에 힘쓴다. 각종 홍보와 상담 활동을 통해 생성된 귀농‧귀촌인 인력풀 2천여건에 대한 D/B구축해 맞춤형 사업발굴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귀농귀촌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지역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간다. 시는 단기적 지원을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로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많은 세대가 익산 농촌에 안착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익산시의 장점을 살린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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