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거창군 치매안심센터, ‘청춘기록’ 자서전 출간

치매어르신 인지기능 개선하고 우울감 해소, 자존감 회복 위해 기획

입력 2021년11월01일 23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신규 사업 프로그램으로 경증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과거의 기억을 회상해 살아온 발자취를 기록한 인생이야기인 ‘청춘기록’ 자서전을 책으로 엮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자서전 출간은 치매어르신들의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우울감 해소, 자존감 회복을 위해 기획했다.


 

치매어르신들에게 내가 살면서 가장 기뻤던 날,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편지, 제2의 꿈 등의 18개의 소주제를 주어 과거의 기억을 이끌어내는 기억회상 훈련 방식으로 진행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글쓰기를 통해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느껴보는 시간을 통해 10명의 어르신 이야기가 책으로 탄생됐다.

 

자서전 출간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들은 “치매를 진단받은 내가 살아온 시간을 떠올려 그 기억들을 책으로 만들어 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고 정말 감격스럽다”며, “후손들에게 좋은 유품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자서전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서전 책은 11월 중에 거창군청 로비와 보건소 민원실에 출판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