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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 비율 전주보다 5%p 감소

도, “3차접종 효과 나타나고 있어. 대상자는 접종 서둘러야”

입력 2021년12월21일 18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백신 3차접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대상자는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12월말까지 운영중인 ‘60세 이상 3차접종 집중기간’ 동안 3차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수는 1만3,262명으로 전주 대비 117명 증가했다. 4주 전인 11월 3주차(11월 14~20일) 6,026명 대비 7,236명 증가해 한달 사이에 2배 이상 많아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3,32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전주(12월 5~11일) 3,951명 대비 626명 감소한 수치로,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에서 25%로 5%p 감소했다. 전주 대비 확진자 수와 비율이 감소한 연령층은 60세 이상이 유일하다.

 

도는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서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점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 접종 대상자는 21일 0시 기준 264만6,165명이며 이 중 67.6%인 178만8,74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21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4명 증가한 1,586명이다. 2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13명 증가한 총 17만381명이다.

 

20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3,099개다. 현재 2,47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80%다. 도는 현재까지 행정명령과 감염병 전담병원 신규 지정을 통해 797병상을 확보했으며, 684병상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총 10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20일 18시 기준 1,377명이 입소해 있다. 도는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생활치료센터 1개소 800병상을 22일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21일 0시 기준, 경기도민 가운데 코로나19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03만2,601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82.9%에 해당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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