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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060세대 정규직 채용 돕는 ‘이음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인턴 3개월 고용장려금 지원, 정규직 전환 후 6개월 고용 유지 시 추가 지원

입력 2021년11월26일 0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4060세대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을 추진,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로 직장을 잃었거나 조기퇴직 이후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도내 중장년 4060세대를 대상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뒀다.


 

모집대상은 경기도민 중 새로운 직장으로의 구직을 희망하는 만40세 이상 65세 미만 신중년으로, 고용보험 미가입자이여야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신중년세대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채용기업에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등 최대 6개월분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3개월간의 인턴 수료 후 정규직 전환이 된 참여자에 한해 인턴 수료금을 월 30만 원씩 최대 90만 원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노동자는 참여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구비해 11월 25일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이메일(job5060@gjf.or.kr)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www.gjf.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참여 기업을 지난 12일까지 모집한 결과, 457개 기업에서 1,375명의 이음 근로를 신청하며 매칭 예정 인력 200명 대비 6.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기업 역량, 업종, 사업 추진 의지, 운영방안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이음일자리 사업은 내년 1월부터 기업과 참여자를 연결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음 일자리 상담매니저’를 운영해 기업의 특성과 분야를 분석, 이를 토대로 노동자와 업체를 연계하는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이밖에도 구직자들의 직무역량 강화 차원에서 직무관련 교육을 지원하고, 이음매니저를 통한 지속적인 취업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병천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참여기업 모집은 전년대비 3.9배 증가된 경쟁률을 보였고, 이는 코로나19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겪는 구인난과 경영의 어려움에 대한 방증”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신중년 세대와 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일자리 미스 매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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