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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귀산촌 예산 3.6배 늘었지만, 인구 1만명 줄어

2016년 50억원, 69,900명→2020년 180억원, 59,294명

입력 2021년10월12일 14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귀산촌인을 적극 유입하려는 산림청의 노력에 5년간 귀산촌 지원예산은 늘었지만, 반대로 귀산촌 인구는 줄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인호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기준 귀산촌 인구는 5만9,294명으로, 귀농어‧귀촌 인구(49만5,766명)의 약 1/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귀산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귀산촌인 창업 및 주택구입자금 융자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 예산은 5년 만에 50억 원(2016년)에서 180억 원(2020년)으로 3.6배가 늘었지만, 귀산촌 인구는 6만9,900명(2016년)에서 5만9,294명(2020년)으로 약 1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귀산촌 인구 증가와 유지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청년층의 분포만 보더라도 2만8,241명(2016년)에서 2만2,658명(2020년)으로 5,586명이 줄어들었다.

 

귀산촌 인구를 늘리기 위해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귀산촌 인구가 확연하게 늘지 않고 줄어드는 모습은 산림청의 지원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최 의원은 “산촌에서의 기본적인 창업과 정착을 위한 지원과 교육프로그램 시행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착 후에도 생활이 불편한 이유 등으로 산촌을 떠나지 않게 교육, 의료, 문화생활 등 다방면의 인프라를 구성하고 투자해야 정착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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