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보건소는 오는 5월 하효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협의회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기억을 간직하는 하효동’ 치매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 및 치매친화적 지역사회환경 구축을 위해 서귀포보건소에서는 올해로 5년 연속 운영 중인 사업으로, 올해는 하효동을 신규마을로 선정하고 더불어 작년 협약한 월평마을도 같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안심마을 만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발견되면 진단검사에서 감별검사까지 협력병원을 연계해 지원검사가 실시된다.
또한, 경로당 치매예방교육,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 양성교육 및 치매안심 가맹점 지정 등 다양한 치매예방환경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치매안심가맹점 지정으로 치매바로알기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보호와 치매안전망 구축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치매예방 및 조기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치매안심공동체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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