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고위험노인을 조기에 발견‧관리함으로써 치매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를 적절히 치료‧관리하고 치매에 동반된 문제증상들을 개선시킬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크게 경감시킬 뿐 아니라 치매로 인한 사회적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안동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만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1년에 1회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거동 및 접근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조기발견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관내 14개 보건지소를 2주씩 순차적으로 방문·검진하고 있으며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의무화, 손소독 등 방역지침에 따른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검사는 기존에 사용하던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를 대신해 올해부터 인지기능저하 변별력이 우수한 한국형 인지선별검사(K-CIST)로 전면 교체되어 실시한다.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정밀검진이 필요한 경우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으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다”며 “건강한 안동시를 위해 안동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