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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돌봄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변화 선도

경남도 중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돌봄노동자 건강관리, 심리‧고충‧직업 상담 등 활동 전개

입력 2021년01월02일 13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노인‧아동‧장애인 분야 통합지원센터인 경남도 중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문을 열었다. 돌봄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이 센터는 개소한지 얼마 되지 않는 기간에도 분주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경남도 중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김여용 센터장을 포함해 4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일 눈코뜰새없는 바쁜 일정에 힘들지만 보람도 크다고 한다.


 

한 센터 관계자는 “밀려있던 숙제를 해나가는 기분이 든다. 해야 할 일이 이렇게나 많은 줄은 몰랐다. 그 만큼 우리사회에서 필요했던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 간의 소회를 밝혔다.

 

센터의 업무 특성 상 지역의 많은 시설, 기관들과 소통을 해나가는 일이 많아 어렵고 힘들 때도 있지만 그 만큼 보람도 크다며 센터 직원들은 입 모아 말하고 있다.

 

도지사 공약 사업인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2019년 8월 1일 ‘경남도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0년 8월 25일 창원‧의령‧함안‧창녕 4개 시군을 관할하는 경남도 중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1,000여 명의 돌봄노동자들이 이 센터를 이용했다. 100여 명의 돌봄노동자들이 심리‧고충‧직업 상담을 받았고, 530여 명이 직무 역량강화 교육을 받거나 자조모임의 공간으로 센터를 활용했다. 그 외 건강관리와 쉼터로 많은 돌봄노동자들이 센터를 이용했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는 대면 서비스를 최소화 했으며, 조만간 돌봄노동자들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마스크 1만4,0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센터는 돌봄노동자 권익보호에 대한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 확대를 위해 1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명의 노무‧심리‧건강 분야의 전문상담 네트워크를 구성해 돌봄노동자들이 질 높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건강댄스교실, 요가교실 등 돌봄노동자들의 건강관리와 활력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는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설치로 경남에서 돌봄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경남도 중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11일 동안 돌봄노동자 사례공모전을 실시해 13개의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그 중 대상은 명진노인통합지원센터 이명희 생활지원사의 ‘생활지원사는 독거노인의 구원 투수’가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염명희 전 마산의료원 365병동 간병사와 정미영 창녕군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선정되었다. 그 외 우수상 4명과 장례상 6명을 각각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이명희 씨는 출품작에서 “손가락 발가락 크기가 제각기 다른 것처럼 내가 돌보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이 다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내가 도와주기를 바라는 부분도 제각각이지만, 그 분들을 통해 내 미래를 가늠할 수 있고,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어르신들이 내 삶의 안내자”라고 언급하며, 자신이 돌보는 어르신들에 대한 깊고도 따뜻한 마음을 글 속에 담아냈다.

 

센터는 이러한 사례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돌봄노동자들을 좀 더 이해하고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는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기존 중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 외에 2021년에는 동부권,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를 추가로 설치한다. 2021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고 하반기에 2개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기존 중부권 센터는 심리‧고충‧직업 상담, 건강관리 프로그램, 역량강화 교육 등 돌봄노동자 권익보호 사업을 확대‧강화하면서, 돌봄노동자 사례집 발간, 영상제작, 홍보 확대 등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도지사 공약사업인 돌봄노동자 지원센터의 내실있는 운영과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돌봄노동자의 권익이 향상되고, 도민이 체감하는 센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의 협력과 공감대 형성으로 돌봄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변화를 경남도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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