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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언택트 시대 귀농귀촌 정보 맞춤형 제공 시범사업 추진

괴산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시범지역으로 선정

입력 2020년11월17일 12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귀농귀촌 희망자 대상 맞춤형 정보제공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귀농귀촌 희망자 대상 맞춤형 정보제공 시범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 귀농귀촌을 원하는 지역, 품목 등의 관심 정보를 입력하면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귀농귀촌 희망자가 관련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쏟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특히 대면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군은 귀농귀촌 1번지로서 앞서가는 맞춤형 정책으로 지난해 귀농인 도내 1위 달성 등의 성과를 내, 강원 횡성, 전남 고흥, 경북 상주와 함께 귀농귀촌 희망자 대상 맞춤형 정보제공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괴산군은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제공받은 귀농귀촌 희망자 500여 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관심 분야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이밖에도 귀농귀촌 정보제공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31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 100명을 초청해 ‘청년농부 북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괴산에서 농촌생활을 하고 있는 11명 청년 농부의 수기집인 ‘청년농부, 괴산에 산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북 토크 콘서트는, 청년들이 바라본 농촌에서의 삶을 진솔하게 다루며 생생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유튜브로도 전국에 송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맞춤형 귀농귀촌 정보제공 시범사업의 성과평가 등을 통한 보완에 나서 내년에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예비 귀농귀촌인 5만 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성공적으로 괴산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충북 최초 귀농귀촌 홈페이지 개설 △서울농장 조성 △귀농인의 집 조성 등 맞춤형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충북도가 주관한 ‘2020년 귀농·귀촌정책 시·군 종합평가’에서 괴산군이 최우수에 올랐고, 7월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내에서 귀농인이 가장 많았던 지자체 역시 괴산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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