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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집 ‘어느 멋진 날’ 출간

67명의 할아버지·할머니의 글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쁨

입력 2020년11월10일 08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도와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최근 5년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출품작 시집 ‘어느 멋진 날’을 11월 출간한다.

 

이 책은 기초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나아가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서 내부 출판위원회를 거쳐 총 70편의 시를 담았다.


 

책은 생애 처음 글을 익히며 맛보았던 기쁨에서부터 황혼에 만나는 배움의 즐거움까지 문해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의 감정을 중심으로 희·노·애·락이라는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작품과 함께 아름다운 삽화(일러스트)도 수록됐다.

 

경남도는 이 책을 통해 이어가기(릴레이) 시화전, 성인문해 행복콘서트 등 지난 5년간의 경남 성인문해교육사업 성과를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 문해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재우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 책의 작가인 예순일곱명의 문해교육 어르신들을 시인으로 소개하며 “글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소년, 소녀로 돌아간 모습을 상상해 보고, 그들의 삶에 대한 진실한 자세와 겸손함을 우리 마음속에 들여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집은 11월 중 전국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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