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강동구, 고독사 예방 '온(溫)마을 관계망 형성사업' 박차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이웃살피미가 고립된 1인가구 발굴, 복지서비스와 연계지원

입력 2020년07월30일 10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강동구가 취약계층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관계망을 회복하기 위해 ‘온(溫)마을 관계망 형성사업’을 7월부터 실시한다.

 

구는 1인가구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1인가구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고덕2동, 천호2동, 천호3동, 성내2동, 길동 등 5개 동을 ‘온(溫)마을 관계망 형성사업’ 추진 동으로 지정하고 서울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 3,5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통반장, 고시원 원장, 집주인 등 지역사정을 잘 아는 동네 이웃들이 ‘이웃살피미’가 되어 사회와 단절해 살아가는 1인가구를 발견하고 이들이 사회적 연결고리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살피고 돕는다.


 

이웃살피미가 발견한 1인가구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가 1:1 상담을 통해 사회관계 형성 욕구 및 지원사항 등을 파악해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며 특히 고독사 고위험, 기타 위기상황 발생 등 즉시지원이 필요한 가구는 심층 상담을 진행한 후 지원 가능한 복지자원을 신속히 연계·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건강음료 배달, 밑반찬 지원 등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1인가구 지원사업을 실시하며, 상황이 나아지면 동별 특성에 맞는 공동체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에 사는 1인가구는 전체 가구 유형의 26%를 넘어 섰고, 그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문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이런 문제점들을 해소하고 고립된 1인가구를 도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1인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 돌봄지원, 커뮤니티 공간 제공 등 이들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집중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1인가구 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인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