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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용동면, 편안한 노후 보내는 최적지로 급부상

2020년 기초생활거점 공모 선정되어 사업 추진 돌입

입력 2020년07월20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익산시 용동면이 노년층이 함께 문화를 교류하는 거점 공간으로 나갈 준비를 하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용동면은 익산시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1,700여 명의 작은 지역이지만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기초생활거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해 주민들의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추진 주체가 되어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이를 활성화 하는 점에서 다른 사업들과 구분되는데, 용동면 주민들이 구상하는 사업들을 익산시가 탄탄히 뒷받침할 계획이다.


 

# 고령친화형 사업으로 문화활력 거점 조성

용동면의 유일한 문화복지시설인 복지회관은 시설이 낡고 협소해 이용하기 불편했다. 이를 고령친화형 종합복지센터로 리모델링하여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사랑방으로 만들고 신노년 문화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년 맞춤형 색깔을 입혀 나간다. 아울러 독거노인을 겨냥해 각 세대별로 무선방송 시스템을 설치하여 면 거점지와 배후 마을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에도 힘쓴다.

 

#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통한 살맛나는 용동 꿈 꿔

대부분 노년층인 주민들을 위해 공동급식시설이 조성된다. 용동면에는 일반 음식점이 많지 않아 주민들이 인접한 타 지역으로 나가곤 했으나 공동급식시설을 조성해 바쁜 농번기에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평상시에도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독거노인을 위한 급식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동급식시설을 중심으로 반찬 나눔 봉사 프로그램, 로컬푸드 용동 밥상 메뉴 개발 등 S/W분야에도 고루 주력할 계획이다.

 

# 노약자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당하 저수지는 용동면의 고유한 자원이나 둘레길이 짧고 순환되지 못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용률은 다소 저조한 편이었다. 따라서 역사 문화 자원인 연화마을 단오 축제의 당산나무를 기존 산책로에 연계해 스토리텔링화하며 당하제 코스모스 길을 만들어 주민들의 건강 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노후 되고 교통안전 시설이 부족한 용동면 중심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대부분 교통약자인 주민들이 보행 중 겪는 불편을 해소한다. 약 2km에 달하는 중심도로를 포장 정비하고 가로수 식재, 태양광 가로등과 휴게 벤치 등을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처럼 주민들이 구상하는 사업들을 토대로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이르면 올해 말 기본계획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이때 최종 조정을 거치며 세부 사업들을 구체화한다.


 

김득추 추진위원장은 “용동은 아름다운 자원이 많은 곳인데 이번 사업을 시작하며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되어 기쁘고 용동면이 편안한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소문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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