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은 의령군립 노인전문병원의 현수탁자와 계약이 오는 4월 30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수탁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의령군 부림면 대한로 1655에 위치한 의령군립 노인전문병원은 139병상 규모로 치매 병동을 포함한 노인성 질환자의 외래 및 입원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병원 시설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독립채산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새로운 수탁운영자에게는 시설운영비 연 2억8,000만 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탁운영자 신청 자격은 ▶의료법인(법인의 대표자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년 이상 운영한 경력이 있는 자와 ▶민법 또는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비영리법인으로 병원을 개설할 수 있는 자(단, 대표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이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로 근무시간(09:00~18:00)내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위탁조건,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의령군 홈페이지(http://www.uiryeong.go.kr) 고시 공고란을 참조하고 추가 사항은 의령군보건소(☎570-4014)로 문의하면 된다.
수탁기관 심사는 수탁기관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이번에 선정되는 새로운 수탁자는 올해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병원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의령군립 노인전문병원은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의 치료, 요양 등 의료서비스를 보다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의료 공공성 강화와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치매 등 노인성 질환 관련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가정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