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군북면은 군북면 사도리에 거주하는 실종 치매노인이 실종 사흘만인 지난 8월 30일 가족들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고 밝혔다.
군북면 사도리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A씨는 지난 28일 저녁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아 다음날인 29일 딸이 군북지구대에 실종신고를 하였고, 이에 함안군 및 군북면 직원, 마을주민,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 군 부대 등 민·관이 협력하여 대대적인 합동수색을 펼쳤다.
이틀에 걸친 수색 끝에 30일 오전 명관리 주변 명지골 인근 야산에서 실종 노인을 발견했으며 큰 부상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경찰 CCTV를 통해 실종노인의 동선을 파악한 후 집중수색을 실시하였고 목격지 인근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종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구고령화가 가속됨에 따라 치매노인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는 어느 가정이나 닥칠 수 있는 문제가 되었다. 치매노인 실종예방사업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권역별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