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일 제1기 사랑애(愛) 쉼터 졸업을 기념하는 힐링 나들이를 가졌다.

사랑애(愛) 쉼터는 치매환자 주간 보호의 개념으로 경증 치매 환자의 활동을 증진하고 인지 기능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고, 이번 힐링 나들이 수업을 마지막으로 졸업을 하게 된다.

졸업 힐링 나들이에는 쉼터 참여 어르신뿐 아니라 치매환자 가족, 치매 파트너 30여 명이 참여했고 해설사를 동행한 금산사 및 수류성당 탐방과, 우리밀 케이크 만들기 체험, 치매 극복을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병행하여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 힐링 나들이에 참여한 치매 환자 가족 조00(여/78세)님은 “남편이 몸이 좋지 않아 이런 곳에 오는 것은 꿈도 못 꾸었는데, 모두가 함께 해주어 함께 할 수 있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나들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에 활력소가 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