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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운전자 교통사고 48%,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9% 증가

노인교통사고 계속해 증가하지만 노인보호구역은 태부족

입력 2019년10월19일 14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호중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 노인교통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2014년 대비 지난해에는 2.8%로 감소해 21만7,000건에 그친 반면에 노인 교통사고는 16% 증가한 3만8,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통계를 보았을 때, 전체 사망자 3,781명 중 노인 사망자는 1,682명으로 전체사망자의 4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노인 교통사고의 증가는 노인운전자와 노인보행자의 사고 발생에 기인하는데 노인운전자 교통사고는 2014년 대비 48%, 노인보행자 교통사고는 9%가 각각 증가했으며 연령층별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보더라도 65세 이상 노인은 22명에 육박해 우리나라 교통안전 시스템이 노인에게 얼마나 취약한지를 증명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노인운전자는 교차로나 이면도로, 도로 진출입로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유색포장 및 미끄럼 방지포장은 전국적으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노인보호구역이 어린이보호구역의 10분의 1수준인 1,600여 곳에 불가할 뿐 아니라 홍보부족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윤호중 의원은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교통안전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고 이어 “고령운전자의 사고 발생률이 높은 도로에 유색포장, 미끄럼 방지포장 등을 확대하고 전국적으로 노인보호구역을 늘려나가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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