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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50+, 재가서비스 담당할 ‘어르신 돌봄 전문가’ 양성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대비 50+세대 활용한 돌봄 인력 양성 및 서비스 구축

입력 2019년08월01일 0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31일 업무협약을 맺고 돌봄 영역에 대한 공공 차원의 체계적인 준비에 나선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2017년 707만 명 수준에서 2040년 1,722만 명, 2067년 1,827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20%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늙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머잖아 노인 돌봄 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다가오는 공공 차원의 종합 대책 및 돌봄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양질의 돌봄과 돌봄 영역에서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

사진은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직‧간접적으로 운영하는 재가서비스 현장에서 활동할 50+세대 돌봄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우선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 사회서비스 및 시니어비즈니스, 돌봄 관련 교육에 참여했던 50+세대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교육과정 수료 및 자격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는 재가서비스 현장에서 활동하는 케어매니저, 요양보호사, 활동지원사 등의 사회공헌활동 및 재취업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여성 종사자가 대다수였던 노인돌봄 및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영역에서 남성 활동가 참여가 확대되어 △이동 시 육체적 노동이 많이 들어가는 돌봄 영역 일손 도움 △돌봄 현장에서 오랫동안 지속되던 성희롱·성폭력 방지 △돌봄 받는 남성들의 인권 보호 등 남성 돌봄 인력이 수행하기 적합한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현재 서울시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인돌봄·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관련 교육 및 활동을 향후 확대 추진하고, 돌봄 영역 관련 공동 일자리 모델 개발 및 정책 연구에도 힘쓸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우리나라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향하는 가운데, 돌봄 서비스의 필요성과 대상자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서울시 혁신과제로 어르신분야 관련 교육 및 활동을 연계하고 있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과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주진우 대표이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좋은 돌봄,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노인돌봄 및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영역에서 필요한 50대 남성 전문가 양성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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