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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건강과 행복 이어주는 유익한 정보가 한 곳에

보건복지부 산하·소속기관에서 운영하는 건강 관련 누리집

입력 2019년06월09일 17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는 것이 힘이고, 아는 만큼 보인다. 하지만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모든 것을 알기란 버겁고, 오히려 정작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은 정보의 홍수 속에 묻혀 버리기 쉽다. 이에 알아두면 생활에 도움되는 공공 누리집 중 보건복지부 산하·소속기관에서 운영하는 건강 관련 누리집 知헬스(G-health)와 국가건강정보포털 등 2곳을 소개한다.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운영하는 ‘知헬스’는 보건 관련 정보·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국민 포털이다. 이곳의 주요 서비스는 건강관련 온라인 민원 발급과 지역주민을 위한 보건 정보, 건강캘린더와 질병백과 등이다.


 

먼저 온라인 민원서비스의 경우 보건증과 건강진단서, 예방접종증명서 등 제증명발급과 보건기관에서 받은 검사결과 조회, 내과·치과·한방 등 진료예약을 보건소 방문 없이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보건서비스는 각 지역의 보건소와 보건의료원 등에서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이곳에서는 주요 서비스 내용과 신청 방법 등을 안내한다.

 

앞서 온라인 민원서비스와 보건서비스가 민원과 정책과 관련된 것이라면 보건소식과 건강정보는 의료정보에 해당한다. 보건소식의 보건기관 찾기에서는 명칭 그대로 우리동네 보건기관을 지역별·종류별·진료 과목별로 검색해 찾을 수 있다.

 

또 우리동네보건소식은 각 지역별 보건소의 공지사항 및 새 소식을 한 곳에 모아둔 곳으로, 보건소의 새 소식은 물론 현재 진행하는 이벤트 등도 바로 알 수 있다. 이 항목에서 특히 ‘보건이슈&칼럼’은 건강생활에 유익한 계절별 이슈 내용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통찰력이 있고 차원 높은 기고가 빠르게 업데이트된다. 최근에는 “응급실 갈까 말까 고민하다 ‘골든타임’ 놓친다”와 “여름 앞두고 다이어트 중 복통 잦다면 담석증 의심” 등이 올라왔다.


 

다음 항목인 건강정보는 건강캘린더와 질병백과, 멀티미디어 정보 등이다. 건강캘린더의 경우 월별로 주의해야 할 건강정보를 알려주는데, 6월에는 “여름철에 증가하는 요로 결석, 중년남성 주의보”와 “야외활동 시 말라리아 감염주의” 등을 읽을 수 있다. 이밖에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증상·증후 정보가 궁금할 때 믿을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건강정보는 질병백과에서 찾으면 된다.

 

또 ‘멀티미디어정보’에서는 각종 건강에 관련된 동영상 정보가, ‘관련사이트’에는 개별 약물에 대한 상세 정보를 알려주는 ‘건강 in’과 식생활정보와 식품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식품나라’ 등과 연결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은 국민들에게 검증된 건강·의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자 2011년 1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곳은 인터넷 등에 범람하는 검증되지 않은 상업적 건강정보와 잘못된 의료정보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 148개 전문의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질병정보와 의료기관 정보, 의약품 정보 등 각 기관별로 분산된 정보를 통합·연계해 건강과 질병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에서 얻을 수 있도록 정보제공 채널을 일원화 한 곳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정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 등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건강정보콘텐츠를 쉬운 용어와 풍부한 사진자료, 에니메이션 등으로 설명하는데, 등록된 콘텐츠는 전문가 검증과 소비자 평가단 감수를 거쳐 보건복지부 로고 및 대한의학회 심의필증을 발급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해당자료는 건강담기(콘텐츠 퍼가기)와 자동 업데이트 등 최신 기능을 적용해 개인의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 등에 쉽고 자유롭게 담아갈 수 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의 주요 정보는 종합건강 정보, 의료기관 정보, 보건교육 자료실 등이다. 먼저 종합건강 정보는 건강·질병 정보, 증상·증후 검색, 약품·식품 정보, 장애·재활 정보 등으로, 노인과 남성, 여성, 소아로 분류되어 검색이 용이하다. 아울러 각종 검사와 치료 후 예방적 처치에 관한 정보는 물론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의 개념과 치료, 생활 관리와 예방 및 조기 발견 등의 자료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증상과 증후 정보는 가나다 순으로 표제어(질병명)에 따라 나열되어 있고,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멀티미디어 등을 활용해 용어를 풀어낸다. 또 의약품과 식품,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정보 소개 이외에도 장애 등급과 예방 및 재활 정보 제공을 위해 장애인 재활정보 누리집과 연결된다.


 

의료기관 정보에서는 병원을 이용하는데 도움 되도록 요양기관 현황정보와 수술종류별.병원별 진료비 정보, 항생제 처방율.제왕절개 수술 등 의료기관 평가결과를 알 수 있다. 특히 구강보건정보는 방문자들이 자주 찾는 메뉴로, 구강보강교육을 아동·초등학생용과 청소년용, 성인·장애인용으로 나뉘어 관련 자료를 내려받거나 동영상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국민건강정보포털을 이용하면 잘못된 의료서비스 이용과 약물오남용 등 국민들의 건강위협 요소를 감소키시고, 불필요한 건강 염려나 과다한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아울러 알기 쉽고 정확한 건강정보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정보 인식능력(Health Literacy)’을 향상시켜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관리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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