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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환자 호스피스 이용률 13.8%

‘삶의 질’ 높이는 호스피스 58.5%가 원하지만 여전히 낮아

입력 2015년10월20일 19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건복지부는 2014년 말기암환자 100명 중 13.8명이 호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211.9, 201312.7명에 비해 계속 늘고 있다.

 

국내 일반국민의 호스피스 이용의사가 58.5%, 호스피스의 삶의 질 향상 효과에 대해 71.7%그렇다라고 답한 것을 고려할 때, 국민의 긍정적인 호스피스 인식은 개선되었지만 실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향후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가족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을 원할 경우 어디서나 양질의 호스피스를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호스피스 공급체계 확충, 다양화와 더불어 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전국 호스피스 이용자의 형평적인 접근성 확보를 위해 호스피스 병상 수를 2020년까지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1,4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11월 중에는 가정에서, 항암치료병동에서도 호스피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제공체계가 제도화될 예정이며 다양하게 늘고 있는 공급체계의 질 관리를 위해서 최소 6개월 이상 호스피스서비스 제공경험 등 전문기관 지정 세부요건을 강화하고 법적 요건을 갖춰 지정받은 전문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퇴출할 수 있는 법 근거 신설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 이용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올해 7월부터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료, 간병료 등을 건강보험으로 확대 적용되어 향후 더욱 호스피스 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경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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