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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이 뭉친 듯 뻐근하게 아픈 ‘등통증’ 70대 여성 2명 중 1명

70대 여성은 남성의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입력 2014년12월14일 18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0~2013등통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0700만 명에서 2013760만 명으로 연평균 2.8% 증가하였다.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09,030억 원에서 20131864억 원으로 연평균 6.4% 늘었으며, 그 중에 한방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전체 총진료비 연평균 증가율 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였다.

사진제공: 사랑모아마취통증의학과의원  

2013년을 기준으로 등통증 진료를 위해 1차 의료기관인 한의원과 의원을 방문한 인원은 각각 45%42%로 의료기관 종별 전체 이용인원의 87%를 차지하였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병원, 한방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주로 이용한 진료과목은 정형외과(296만 명)와 한방내과(216만 명)였다.

 

2013년 기준 진료인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50>40>60대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여성은 100만 명으로 전체 성별·연령대별 인원 중 가장 많았으며, 이후 60>70대 순으로 고령층의 진료이용이 높았다. 특히, 70대 여성은 남성의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후 1,000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70대까지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하였다. 특히, 70대 여성은 2명 중 1명 이상이 진료를 받아 전체 연령대별 적용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등통증은 어깨 통증이나 허리 통증과 마찬가지로 등쪽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 즉 근막통증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등통증은 목의 통증, 목과 팔의 통증, 옆구리 통증, 흉추 통증, 허리 통증, 허리와 다리 통증을 포함하는 통증으로 성인의 60~80%가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근·골격계 질환 중의 하나이다.

 

발생빈도는 주로 40~70대 사이의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경직된 자세에서 장시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직업군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육아와 가사노동 등으로 항상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주부들에게서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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