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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간병인 대상 첫 역량강화 프로그램 실시

20일 서귀포의료원서 50여 명 참가…도내 공공병원까지 단계적 확대

입력 2025년05월20일 1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서귀포의료원에서 간병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간병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2024년 7월 15일부터 시행된 ‘제주특별자치도 간병인의 지원에 관한 조례’의 제정 취지를 반영한 첫 사업으로, 도내 간병인의 전문성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의 출발점이 됐다.


 

간병의 특성상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간병인 및 환자 보호자를 위해 주변 지형 및 사물을 활용한 걷기법과 스트레스 완화, 신체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 기법을 소개하는 강의가 진행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서귀포의료원에서 근무하는 간병인과 환자 보호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간병인의 직무 이해도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 위한 간병사의 역할과 안전교육 ▲감염병 확산 방지 및 환자안전확보 위한 감염예방 및 환자안전관리교육 ▲피로회복·긴장완화·건강돌봄 스트레칭 ▲정신건강 홍보관 운영 ▲만족도 조사 등이 실시됐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 질환과 간병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간병역량강화 프로그램은 간병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간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올해 안에 제주의료원을 비롯한 도내 공공병원과 요양병원, 간병단체 및 간병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간병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병인의 전문성 제고 및 지속가능한 간병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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