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건국대학교 치유농업 융합연구센터와의 공동연구 협약을 기반으로, 만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는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텃밭 활동을 중심으로 한 치유농업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신체건강과 정서적 안정,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충북농업기술원 치유농업센터에서 주 1회(매주 수요일)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회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화훼 및 채소 모종 심기, 텃밭 관리, 식용꽃 재배, 지주세우기 등 다양한 농업 활동을 체험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천연농약 만들기, 허브 활용 생활제품 제작, 수확하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건국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설계된 치유농업 모델로, 참가자 여러분의 꾸준한 참여가 치유농업의 효과를 검증하고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함께, 매주 이 시간이 작지만 확실한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5일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유농업을 노인복지서비스에 접목해 장기요양기관 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글=최선희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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