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14일 구청 강당에서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공유회를 개최했다.
구는 지역 내 공공, 민간 자원을 체계적으로 운용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구는 공모전을 통해 지난 10월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 8건을 선정했고, 지역에 있는 복지 관계자들에게 우수사례를 전파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동주민센터 공무원, 민간복지기관 담당, 방문간호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담당 등 민관사례 관리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헌일 구청장은 공모에 선정된 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한 동주민센터 공무원 4명은 정신질환이 있는 독거노인 사연, 파킨슨병 투병 중인 어르신 부부 사연,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가구 사연, 무릎 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가구 사연을 발표하며 통합사례관리 우수사례를 알렸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구구단합창단’이 행사장을 찾아 축하공연을 펼치며 복지 실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은 덕분에 지역에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사회복지 종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복지 현장의 경험과 노력을 공유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통합사례관리 사례집을 동주민센터, 민간복지기관 등에 12월 중 배포할 예정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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