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광명시, 건강 취약계층 챙기는 '광명 AI 케어콜' 시작

대상은 중장년 1인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500명

입력 2023년05월16일 16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광명시는 16일 인공지능(AI)이 전화를 걸어 1인가구 등의 건강을 챙기는 AI 케어콜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모집한 중장년 1인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 500명이며 오는 12월까지 제공된다.


 

AI 케어콜은 주 1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외출 등 안부를 묻고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로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도입됐다.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가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영양 섭취와 신체활동을 유도한다. 또 다양한 주제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눠 중장년 1인가구와 홀몸 어르신들이 겪는 고독감을 해소한다.

 

이전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도 있어 개인 맞춤형 대화가 가능하고 광명시 재난경보 발생 시 대상자 안전을 확인해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위기 상황 예방 기능도 있다. 시는 대화 내용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징후가 발생되거나 행정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방문건강관리사업,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복지 및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복지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과 복지욕구를 충족하는 모범사례가 돼 더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15일 네이버 클라우드㈜, ㈜에버영코리아와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AI 케어콜 건강관리사업 운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 클라우드는 초대 규모 인공지능(AI)인 ‘하이퍼클로바’ 플랫폼을 제공하고 고령친화기업인 에버영코리아는 인공지능 돌봄 전화 서비스 운영 경험을 살려 케어콜 건강관리사업 운영 및 전화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