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내년 1월 29일 준공을 앞둔 결초보은추모공원이 14일부터 공원내봉안시설에 대해 사전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은 결초보은추모공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유족에게는 품격있고 자연친화적인 장례문화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보은군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신청대상자는 보은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 사망한 경우와 사망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 보은군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둔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단, 보은군에 있는 유연고 묘지를 개장해 유골을 안치하는 경우와 당초 개장 예정이었던 지난 6월부터 개장 전까지 관내자, 관외자 기준 적합자가 사망해 타 시설에 임시 안장돼 있는 경우에도 사전접수 할 수 있다. 사전접수는 보은군 청주민복지과노인팀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군은 사전접수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안장을 시작해 365일 휴무일없이 접수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안장할 계획이다.
김인식 주민복지과장은 “현재 화장한 유골을 집안에 모시고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화장장 일정 및 가족간 의회의를 충분히 거친 후 접수해달라”며 “자연친화적인 결초보은 추모공원 운영으로 유족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초보은추모공원에는 수목장과잔디장, 공설봉안담 등이 있으며, 수목장(2,10기)은 나무활착과정을 위해 2024년부터 개장 예정이며, 잔디장은 개인장(1만328기), 부부장(4,297기), 가족장(3,74기), 공설봉안담은 개인장(916기), 부부장(3,032기) 등 모두 총 2만4,47기가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