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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년만에 노인의 날 대면행사로 진행

제26회 노인의 날 및 제35회 노인민속경기대회 기념식 양 행정시서 개최

입력 2022년09월30일 21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는 과거의 고통과 어려움을 딛고 화해와 상생, 번영을 일궈낸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누리도록 더욱 세심하고 촘촘하게 살필 방침이다.

 

어르신들의 축제인 ‘2022년 제26회 노인의 날 및 제35회 노인민속경기대회 기념식’이 30일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각각 열렸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친선 도모에 중점을 뒀다. 노인의 날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제주시‧서귀포시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 제주시‧서귀포시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 노인복지 및 모범노인 유공자 표창, 민속경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시는 총 47명, 서귀포시는 29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우명창 대한노인회서귀포시지회 대정읍 분회장, 국무총리 표창은 제주시 새마을부녀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김영진 남제주요양원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시,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서귀포시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인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오영훈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은 일제강점기, 4‧3, 6·25전쟁 등을 지나며 오늘의 제주도를 만들어주신 주역”이라며 “어르신들이 없었다면 관광객 1,500만 명 시대, 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라는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발자취로 만들어진 성과를 잘 이어나가고,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도정 역점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제주도정은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 문화프로그램에 적극 투자해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만8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월 2만5,000원을 지급하는 장수노인수당 지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주거비, 이‧미용료 및 목욕료, 경로식당‧식사배달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북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 김학권 원장은 “이제 문해교육은 단순히 문자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시대와 교감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이 더 폭넓고 확산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거듭 당부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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