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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뇌종양·비알콜성 간염치료 새 가능성 제시

세계 최초 표적 단백질 분해 기전을 가진 분해 물질 개발 기술 이전

입력 2022년06월27일 15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케이메디허브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뇌종양 및 비알콜성간염 치료제 개발 기술을 24일 기업에 이전하고 업무협약식을 함께 맺었다.

 

케이메디허브는 뇌종양 및 비알콜성 간염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해 ㈜메디픽에 기술 이전 했다. 케이메디허브와 ㈜메디픽은 함께 ‘스테롤조절요소 부착인자1(SREBP1) 표적 단백질 분해 기전’을 가진 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성과는 복지부, 과기부, 산자부가 공동으로 지원한 원스톱 지원사업의 결과로서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진정욱 책임연구원팀의 주도로 메디픽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창출한 것이다. ㈜메디픽은 해당 물질의 케이메디허브의 지분을 양도받아 뇌종양 치료제 및 비알콜성 간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해당 물질은 암줄기세포 대사를 제어하는 기전을 가지며 약물 자체의 뇌혈관장벽(BBB)투과율이 높아 미충족 의료수요가 매우 큰 뇌종양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 전세계 뇌종양 환자는 8만여 명이고 시장규모는 2028년도에 5조2,000억 원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에 개발된 약물은 BBB를 잘 통과하고, 표적 종양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안전성이 높아 우수한 지표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분해 물질은 간세포에서의 지방 축적을 감소시켜 비알콜성간염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높다.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촉진을 위해 같은 날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신약개발지원 뿐만 아니라 최첨단 동물연구시설과 다양한 유효성 평가 기법 등을 활용 가능한 곳으로 ㈜메디픽과 함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양진영 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은 세계 최초로 SREBP1 분해를 통한 뇌종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재단은 앞으로 해당 기술의 후속 개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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