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치매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치매환자 쉼터 ‘뇌사랑 내곁에’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와 대기자, 인지지원 등급자의 인지능력강화와 치매악화방지, 치매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바깥활동이 어려웠던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전담인력이 주 4회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 운동, 워크북 훈련, 작업치료, 미술활동 등을 진행하며,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고려해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211명을 대상으로 방문형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운영 전⸱후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를 실시한 결과 상⸱하반기 평균 25%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만족도도 높게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치매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인지강화 프로그램이 중요한 시기”라며 “적극적인 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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