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올해 2월부터 독거노인, 초기치매 등 구강관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칫솔질, 불소도포, 틀니관리, 스케일링 및 보건교육을 집중 실시하는 ‘구강관리 풀케어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사업은 관할 지역 어르신들의 구강관리 지표개선과 기본구강관리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결과 서귀포지역은 저작불편 호소율이 높고 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낮아 전체 조사자의 40% 정도가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7명의 방문간호사 등 전담요원이 가정으로 방문해 구강관리 꾸러미(치약칫솔세트, 혀클리너, 불소액, 틀니세정제, 틀니통)를 제공하고 만화전단지를 이용한 쉬운 설명과 대형 치아모형으로 직접 칫솔질을 해봄으로써 어르신들이 올바른 구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해 관내 어르신 258명에게 구강관리꾸러미와 구강교육을 제공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스케일링 송영서비스와 연말 건치어르신 선발 및 인센티브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부보건소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취약계층어르신 구강관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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