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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1인가구 제대로 챙긴다

지역밀착형 1인가구 건강·복지지원사업 추진

입력 2022년05월11일 19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관악구가 대학동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 복합적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밀착형 1인가구 건강·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관악구는 2021년 12월말 기준, 1인가구(16만4,000가구) 비중이 전체가구(27만6,000가구)의 6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1인가구가 많은 자치구이다.


 

특히 대학동은 원룸과 오피스텔이 밀집한 대표지역으로 1인가구(1만2,191가구) 비율은 전체가구(1만6,164가구)의 75.4%에 달하고, 그중 청년층과 중장년층이 각각 62.2%와 33.2%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1인가구는 많은 수가 주거환경의 열악함, 장기간 실업, 건강상 문제 등 복합적 어려움에 처해 있을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해 사회적 고립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대학동 1인가구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밀착형 1인가구 건강·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공모를 통해 지역특성을 잘 이해하며 유사업무 수행경험이 풍부한 전문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한 ‘민·관 실행추진반’을 운영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1인가구를 발굴하고 대학동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상자들의 자립 생활능력 향상, 주민 대응역량 및 주체성 강화 등 이들이 처한 복합적 사회 문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 ▲도시락&밀키트 제공 ▲사회관계망형성 지원 ▲주거상담 및 주거개선서비스 ▲건강 및 심리상담, 운동프로그램 ▲취업일자리 및 교육훈련 등을 제공한다. 또한 1인가구가 필요로 하는 민간자원을 적극 개발·연계해 서비스 지원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및 성과공유회를 통해 1인가구 지원 개선방안 및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1인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지욕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정책개발이 중요하다”며, “민·관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1인가구의 생활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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